2: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2: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2: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2: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2:6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2:7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2: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2: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2: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2: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2: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2: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2:14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2:16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2:17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2:18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2: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2: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2:1 You then, my son, be strong in the grace that is in Christ Jesus.

2:2 And the things you have heard me say in the presence of many witnesses entrust to reliable men who will also be qualified to teach others.

2:3 Endure hardship with us like a good soldier of Christ Jesus.

2:4 No one serving as a soldier gets involved in civilian affairs--he wants to please his commanding officer.

2:5 Similarly, if anyone competes as an athlete, he does not receive the victor's crown unless he competes according to the rules.

2:6 The hardworking farmer should be the first to receive a share of the crops.

2:7 Reflect on what I am saying, for the Lord will give you insight into all this.

2:8 Remember Jesus Christ, raised from the dead, descended from David. This is my gospel,

2:9 for which I am suffering even to the point of being chained like a criminal. But God's word is not chained.

2:10 Therefore I endure everything for the sake of the elect, that they too may obtain the salvation that is in Christ Jesus, with eternal glory.

2:11 Here is a trustworthy saying: If we died with him, we will also live with him;

2:12 if we endure, we will also reign with him. If we disown him, he will also disown us;

2:13 if we are faithless, he will remain faithful, for he cannot disown himself.

2:14 Keep reminding them of these things. Warn them before God against quarreling about words; it is of no value, and only ruins those who listen.

2:15 Do your best to present yourself to God as one approved, a workman who does not need to be ashamed and who correctly handles the word of truth.

2:16 Avoid godless chatter, because those who indulge in it will become more and more ungodly.

2:17 Their teaching will spread like gangrene. Among them are Hymenaeus and Philetus,

2:18 who have wandered away from the truth. They say that the resurrection has already taken place, and they destroy the faith of some.

2:19 Nevertheless, God's solid foundation stands firm, sealed with this inscription: "The Lord knows those who are his," and, "Everyone who confesses the name of the Lord must turn away from wickedness."

2:20 In a large house there are articles not only of gold and silver, but also of wood and clay; some are for noble purposes and some for ignoble.

2:21 If a man cleanses himself from the latter, he will be an instrument for noble purposes, made holy, useful to the Master and prepared to do any good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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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안심으로 (행27:8~26)

1. 말씀 : 행27:8~26

27: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27: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27: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27: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27: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27: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27: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27: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27: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27: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27: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27: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7: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7: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7: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7: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7: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7: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7: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 NIV

27:8 We moved along the coast with difficulty and came to a place called Fair Havens, near the town of Lasea.

27:9 Much time had been lost, and sailing had already become dangerous because by now it was after the Fast. So Paul warned them,

27:10 "Men, I can see that our voyage is going to be disastrous and bring great loss to ship and cargo, and to our own lives also."

27:11 But the centurion, instead of listening to what Paul said, followed the advice of the pilot and of the owner of the ship.

27:12 Since the harbor was unsuitable to winter in, the majority decided that we should sail on, hoping to reach Phoenix and winter there. This was a harbor in Crete, facing both southwest and northwest.

27:13 When a gentle south wind began to blow, they thought they had obtained what they wanted; so they weighed anchor and sailed along the shore of Crete.

27:14 Before very long, a wind of hurricane force, called the "northeaster," swept down from the island.

27:15 The ship was caught by the storm and could not head into the wind; so we gave way to it and were driven along.

27:16 As we passed to the lee of a small island called Cauda, we were hardly able to make the lifeboat secure.

27:17 When the men had hoisted it aboard, they passed ropes under the ship itself to hold it together. Fearing that they would run aground on the sandbars of Syrtis, they lowered the sea anchor and let the ship be driven along.

27:18 We took such a violent battering from the storm that the next day they began to throw the cargo overboard.

27:19 On the third day, they threw the ship's tackle overboard with their own hands.

27:20 When neither sun nor stars appeared for many days and the storm continued raging, we finally gave up all hope of being saved.

27:21 After the men had gone a long time without food, Paul stood up before them and said: "Men, you should have taken my advice not to sail from Crete; then you would have spared yourselves this damage and loss.

27:22 But now I urge you to keep up your courage, because not one of you will be lost; only the ship will be destroyed.

27:23 Last night an angel of the God whose I am and whom I serve stood beside me

27:24 and said, 'Do not be afraid, Paul. You must stand trial before Caesar; and God has graciously given you the lives of all who sail with you.'

27: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

27:26 Nevertheless, we must run aground on some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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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빌립보는 마게도냐에 위치한 도시로서 본래의 이름은 크레니데스(Krenides)다. 주전 360년경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빌립2세가 이곳을 정복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따서 세운 도시이다. 주전 42년 이후에는 로마의 식민지가 되어 데살로니가와 함께 마게도냐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이곳은 소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며, 특히 로마와 아시아를 잇는 주요 군사도로인 이그나티아 대로(Via Egnatia)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이곳은 상업적으로 번창한 도시였고,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요충지였으며, 선교전략상 복음이 아시아(동)에서 유럽(서)으로 파급되기에 적합한 복음의 전진 기지였다.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 때 이곳에 복음이 증거됨으로써 마게도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교회가 세워졌으며, 바로 그 유명한 빌립보 교회인데(사도행전 16:12~40), 유럽 땅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이기도 하다.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하여 처음으로 믿게 된 사람은 두아디라성 출신 자주 장사(자색 옷감 장수)인 '루디아'라는 여성과 그의 가족이었다. 빌립보 교회는 그녀의 가정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행 16:14~15), 점치는 귀신들렸다가 온전해진 여종과 빌립보 감옥의 간수의 가족 등 점차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행16장). 빌립보는 당시에 로마의 퇴역장교들이 이주해서 사는 로마의 식민도시로서 로마의 축소판이었는데, 로마시민의 자부심과 특권이 그대로 발휘되는 곳이었다.  바울은 이런 정치적인 분위기를 십분 활용해서 복음을 전했고(행 16:37~39), 빌립보서에서도 시민권을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빌1:27, 3:20).

 한편 빌립보는 시민의 대다수가 로마인과 헬라인이었으며, 유대인은 소수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곳에는 유대인의 회당도 없었고 따라서 바울의 선교에 대한 유대인의 방해도 없었다. 즉 빌립보 교회는 주로 이방인들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여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빌립보 교회는 여러 차례에 걸쳐 변함없이 물질적으로 바울의 선교활동을 도우므로 바울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4:15~16). 특히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헌금을 보내줌으로써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아니하였다.  사도바울은 이에 빌립보 교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빌립보 교회에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유오디아와 순두게, 4:2)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도 듣게 된다. 이에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권면하기 위해 본서를 쓰게 된다.


2. 내용

1장  인사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하며 간구하다 바울의 매임과 복음전파

2장  그리스도의 겸손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살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3장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4장  권면  빌립보 사람들의 선물 끝인사

1) 빌립보교회 성도들에 대한 "바울의 마음"  - 1장

 바울은 다른 서신들 처럼 문안(1:1-2)을 한 다음 빌립보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와 간구를 한다(1:8~11). 바울은 그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참지식 안에서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바라며, 자신의 매여있는 상태 곧 감옥에갇힌 상태에 대해 언급하고, 그러한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복음이 널리 전파되는 사실에 대해 기쁨을 표현한다(1:12~26). 또한, 바울은 고난과 시련의 결과를 생각하면서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 그리스도의 존귀가 나타나기를 바라며, 전도사역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바울은 빌립보 사람들에게 현재의 반대와 장차 있을 고난과 박해에 직면해서도 굳건히 믿음을 지킬 것을 권면한다(1:27~30).

2) 빌립보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질 것을 권면함 - 2장

 바울은 빌립보 사람들에게 겸손한 태도를 가질 것을(2:1-4),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죽음에 대해(2:5~11) 즉 그리스도가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신 것은 그가 신성을 박탈당하신 것이 아니라, 성육신 이전의 영광을 보류하고 자발적으로 고유의 품성(예컨대, 전지, 전능)을 억제하신 것이므로 바울은 빌립보 사람들에게 이러한 그리스도의 품성(겸손)을 그들 자신의 삶에 적용하라고 요구하며(2:12~18),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의 사역과 그들의 희생의 예를 들었다(2:19~30).

3) "그리스도의 지식"을 가지라는 바울의 호소 - 3장

 바울은 여기에서 편지를 끝맺으려 하는 것처럼 보인다. (3:1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그러나 그는 계속되는 율법문제에 대해 경고하기 시작한다(3:1~9). 여기에서 바울은 자신이 유대교에 정통했었다는 사실을 자서전적으로 상세히 밝힘으로써 율법에 얽매이는 것을 반박한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비교할 때 다른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이다. 참된 의는 믿음을 통해서 얻는 것이지 율법에 기계적으로 순종함으로써 얻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바울은 약속하신 부활한 몸을 입기를 갈망한다(3:10~21).

4) "그리스도의 평강"을 가지라는 바울의 호소 - 4장

 바울은 일련의 권면을 통해 빌립보 사람들에게 같은 마음을 품고 기도로 의지하여 분별 된 삶과 형제들과의 화목을 촉구한다(4:1~3). 그리고 4:49에서는 하나님과 화평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평강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  또한 그들의 선물에 대해 크게 기뻐하며, 자신은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어려운 환경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며(4:10~20), 오히려 감옥에서 보낸 이 기쁨의 편지는 인사와 축복으로 끝을 맺는다(4:21~23).


3. 메시지

 로마 감옥에 갇혀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던 바울이 어려운 박해 속에 있던 빌립보 교인들에게 쓴 서신이다. 따라서 바울은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바울은 본서를 통하여 빌립보 성도들에게 고난 중에서 오히려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을 자신에게서 배울 것을 권면한다(4:9). 사도 바울은 도대체 이러한 믿음을 어떻게 소유하게 되었을까? 그는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보고 배우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원래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이시지만, 스스로를 낮추고 비워서 사람이 되셨고,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채로 남겨두지 않으시고 다시 살리셔서 만물의 주권자가 되게 하셨다(2:6~11).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스스로 낮아짐으로써 오히려 높아지는 하나님의 능력을 분명히 보았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뻐했다. 또한 그는 그의 인생이 그러한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의 몸으로 변화될 것을 믿었다(3:21).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는 고난 중에서도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4. 적용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따라서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한다.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며 하늘 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비결로 세가지 마음 자세를 강조하였다. 즉,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겸손의 자세를(2:3), 하나님에 대해서는 경외의 마음을(2:12), 그리고 나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는 자기부정의 태도(3:7)를 가질 것을 강조한다. 우리가 사도 바울처럼 이러한 마음의 자세를 가질 때 우리는 분명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다. 또한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통해 하늘 상을 받아 누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복이 우리의 삶에 넘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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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칭 및 초점

본서의 명칭은 주인공 '욥'의 이름을 따른 것인데, 그 뜻은 '고난 받는 자'(히브리어) 또는 '회개하는 자 = 하나님께 돌아선 자'(아람어)라는 의미이다. 본서는 '하나님이 전능자이시고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시라면 의인이 왜 고난을 받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본서는 고난 자체보다는 의인이 당하는 고난을 통해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구조 및 내용

본서는 욥의 재난(1~2장), 욥의 논쟁(3~37장), 욥의 구원(38~42장)과 같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욥의 재난(1~2장)

우스 땅(팔레스타인 동남 에돔 북쪽)에 아주 경건하고 큰 부자인 욥이라는 인물이 살고 있었다. 그는 아들 7명과 딸 3명이 있었으며, 7천 마리의 양과 3천 마리의 약대와 5백 겨리(1천 마리)의 소와 5백마리의 암나귀와 많은 종들을 소유한 큰 부자였다. (1:2~3).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그의 신앙에 대해 칭찬할 정도로 경건했다(1:8) 그는 영육간에 참으로 복된 자였다. 하지만 이러한 욥에게 이해하기 힘든 참혹한 시련이 닥친다. 그것은 하나님이 칭찬한 욥의 신앙에 대해 사단이 시비를 걸어오자, 하나님께서 욥의 순전한 신앙을 증명해 보이시기 위해 사단에게 욥을 시험했다. 욥은 가축과 종들과 10명의 자녀들을 모두 잃었고, 나중에는 건강까지 잃었다. 욥의 아내는 극심한 고통 중에 있는 욥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까지 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순전성을 지켰다(1:21~22, 2:9~10). 때에 욥의 소식을 들은 세 친구가 욥에게 찾아와 대성통곡한다. 그들은 7일을 밤낮으로 욥과 함께 땅에 앉는다. 하지만 그들은 욥에게 임한 극심한 고난을 그 무슨 말로도 위로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입을 다물 뿐이었다(2:11~13)

 

2) 욥의 논쟁(3~37장)

그 후에 욥은 자신이 당한 고난의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자 좌절에 빠져 마침내 입을 열고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며 탄식한다(3장). 그러자 이제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 빌닷, 소발도 차례로 입을 연다. 그들은 모두 인과응보의 원리에 근거해 욥이 당한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말한다(4:7; 8:6, 20; 11:3~6). 이에 대해 욥은 자신이 당한 고난이 죄의 결과가 아니라고 변론한다. 욥은 세 번에 걸쳐 이러한 논쟁을 세 친구와 벌이게 되었는데, 욥이 친구들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자 논쟁은 점점 거칠어졌다. 욥의 친구들은 화를 냈고 욥은 침착함을 잃어버렸다. 심지어 욥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다루면서 하나님이 불공평하시고(9:17), 무지하다고 비난하였으며(23:3~7, 31:35~37), 스스로 의롭게 여겼다(32:1~2) 그러자 논쟁이 그치고 젊은 지혜자 엘리후가 나타나 새로운 주장을 펼친다. 그는 먼저 욥의 세 친구들이 욥을 정죄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나서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께 대하여 스스로 의롭다고 말한 것을 비난한다(32:1~2). 그는 하나님은 전능자시며 인간은 전능자의 하시는 일을 측량할 수 없고, 오직 경외해야 한다고 말한다(37:23~24). 한 마디로 그는 세 친구들과는 달리 고난이 교육적인 가치가 있음을 주장한다. 즉 그는 고난이 인간의 연약함과 죄인됨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33:17~30). 하지만 엘리후 역시도 욥의 고난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3) 욥의 구원(38~42장)

그렇다면 고난 가운데 있는 욥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엘리후의 조언이 있은 후에 즉시 폭풍 가운데서 나타나셔서 욥에게 직접 말씀(질문)하심으로써 모든 논쟁을 종결시키신다. 즉 하나님은 창조세계의 생성과정(38장)과 동물의 생태의 신비(39장), 그리고 두 마리의 큰 짐승을 다룰 수 있는지의 여부(40:15~24, 41:1~34) 등을 욥에게 질문함으로써 욥의 무지를 부각시키고,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 그리고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역설하신다. 그러자 욥은 자신이 (교만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지혜와 주권에 대해 무지한 말을 늘어놓은 죄를 회개한다(42:1~6). 하나님의 주권을 인식한 욥은 이제 자기의 고난을 힐난했던 세 친구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으며, 하나님께 고난당하기 전보다 갑절의 복을 받았고, 본래의 명성과 지위를 되찾았다. 결국 하나님은 사단의 도전을 오히려 욥의 삶을 굳건히 세우는 기회로 만드신 것이다 (참조 약5:11, 1:12)

 

 


 

3. 적용

이 세상에는 불가사의한 것들이 많이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그렇다. 특히 의인의 고난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문제이다. 하지만 의인의 고난이 이해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 인생을 공의로 다루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고난 중에서도 그분을 신뢰하고 경외하며 찬송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혜(28:28)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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